[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서울시가 전면 철거가 아닌 개발과 보존·재생이 어우러진 주택재개발 사업을 도입한다.서울시는 5일 새로운 재개발 계획을 담은 ‘2030 서울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이번 수립 계획의 핵심은 개발과 보존·재생의 공존이다.기존에는 정비구역 지정 시 전면 철거 후 새롭게 지었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구역 안에서도 사업 방식을 다각화해 개발할 곳과 보존할 곳을 분류해 진행한다.서울시는 이번 도입에 따라 소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 주민 갈등을 낮추고,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 자료 결과에 따르면 ‘도시개발법’이 시행된 지난 2000년 7월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492개로, 총 면적은 약 159.0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해당 규모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55배로, 이 중 189개 사업(49.63㎢)이 완료됐고 303개(109.45㎢)는 시행 중
[팩트인뉴스=정다연 기자]정부가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새집증후군을 예방을 위해 LH‧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공통주택에 설치되는 붙박이장 등 친환경 생활제품과 실내마감 건축자재 성능‧안전성 점검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에 이어 불량 친환경 자재가 현장에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자재업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조‧유통 단계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된다.아울러 필요여부에 따라 자재가 납품된 공사 현장까지도 확인할 예정이다.지난해 점검 당시 부적합 판정을 받
[팩트인뉴스=정다운 기자]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실수자들은 아직 체감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감정원을 비롯해 각종 부동산 통계조사기관에 조사 자료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현재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강남권 고가 재건축단지는 고점 대비 수억원이 하락했지만, 강북권 단지의 경우 9·13 대책 이후에도 가격 오름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즉,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세를 가린 ‘평균의 함정’ 때문이다. 지난 11일
[팩트인뉴스=정다연 기자]서울코엑스~잠실운동장 지역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된다.서울시는 6일 ‘국제교류복합지구’ 도시관리계획을 내년까지 마련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도시관리계획은 해당지역의 토지이용·보행·교통·경관 등에 대해, 도시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여주기 위함이다.시는 올해 도시관리 방향을 설정하고, 내년 말에는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고시할 예정이다.새 계획안에는 ▲용도·밀도 등 토지이용 ▲대규모 보행수요 증가에 따른 보행·자전거 환경 개선 ▲주요도로·한강·탄천 변 경관 개선 및 인
[팩트인뉴스=정다연 기자]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이는 기존의 건설 용역이 기준점수를 통과한 업체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써 낸 곳을 낙찰하는 방식이 기술경쟁을 유도하지 못하고 과도한 저가 입찰 경쟁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개선한 것이다.용역종심제가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게 된다.우선 국토부는 종합 점수를 매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3기 신도시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해 시위에 나섰다. 주민들은 토지의 강제수용과 낮은 보상비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남양주 왕숙지구 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남양주시 한 교회에서 발대식을 열였다. 발대식에 참여한 주민 1500여명은 “주민들과의 사전 소통 없는 일방적 강제수용 발표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외쳤다.이들은 “3기 신도시 개발 정책은 교통?문화?자족기능 등에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며 “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국토교통부는 14일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방안을 연구할 정책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열차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노선과 열차 규모가 제한되는 등 기술·제도적 한계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이번 용역에서 해외사례와 관련 기술제도를 분석하고 도입 시 필요한 법령과 기술기준 등을 도출할 방침이다. 연구용역 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10월까지 1억8800만원을 투입해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전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매매거래지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 16일 KB국은행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1.7로 전주에 비해 0.1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월 7일(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 지수는 서울 시내 중개업소 약 1000곳을 대상으로 거래가 활발한 지 설문한 결과를 지표화한 것이다.올해의 경우에는 지난 8월 27일(65.7) 연중 최고치를 찍은 이
뉴시스 그래픽 안지혜 기자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정부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2022년까지 공공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협력하기로 하고 12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급 추진방안’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전용 주택 특화단지 조성사업 ▲행복주택에 대한 중기근로자 우선공급 및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산단형 행복주택의 공급규모 확대 등을 통해 공공주택 4만호 공급 등이 포함
유한회사 아름건축이 노후주택 지붕공사를 하고 있다.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분야에 참여할 예비 사회적기업 24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예비 사회적기업은 특정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정부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기 위한 기업을 말한다.현재 부처별로 고용노동형(259개), 산림형(49), 국토교통형(28)개 등 총 413개 예비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국토부의 지정으로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기업은 52개가 됐다.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우리나라 대다수의 아파트 및 고층건물이 화재에도 경보가 울리지 않는 안전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은 “우리나라 대다수의 아파트와 고층건물의 경우 불이 나도 화재 경보기가 울리지 않는 등 안전에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행 비상방송설비의 화재 안전 기준에 따르면 화재 시 경보를 알리는 비상방송설비는 배선이 합선되더라도 다른 층에 화재 경보가 울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점검 결과 합선이 됐을 때는 화재대비경보가 다른 층에는 방송되지 않는 것으로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정부는 수도권에 공공택지 3만5000호를 공급하고,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1차로 중?소규모 택지 17곳, 약 3만5000호를 선정했다. 앞서 정부는 44곳의 신규택지를 개발해 36만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에 약 1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에 1만7160호를 공급한다. 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 네 번째)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방한한 가운데 국내 건설업계의 인도네시아 건설 수주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10일 개최된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에서 건설사들이 현지 발전소 건설과 신도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리도(LIDO)신도시 1단계 사업 참여와 금융조달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발주처와 대주단 등과 체결했다.발주처는 인도네시아의 미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모든 규제를 ‘총 동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거론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정부는 별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지자체는 최후의 보루인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그보다 더 큰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입장이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정부와 지자체가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정부 관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전·월세난을 줄이기 위해 임대사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던 정부가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추가 대책에는 임대사업자 규제 방안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사업자대출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어 양도세 중과도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이번주 중으로 발표한 부동산 추가 대책에 임대사업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도입될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임대사업자들은 8년 이상 임대하던 집을 매각할 경우 양도세율을 기본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좀처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자 정부가 계속해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서는 잇따른 규제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더 이상 규제가 들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전망이 나돌고 있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8·27 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부동산 안정화 관련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사안으로는 최고세율 상향,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간 축소,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 강화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정부가 부동산을 안정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투기세력이 아닌 실수요자마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7일 보도에 따르면 다음주 서울 등 과열된 일부 지역의 집값을 잡기 위해 강도 높은 추가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당초 발표된 정부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검토되고 있는 사안으로는 ▲고가주택 과세구간 세분화 및 최고세율 상향 조정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간 축소 ▲1
[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지난달 신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동작·동대문구에서 부동산임대업을 등록한 청년들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갭투자자’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세입자의 전세금과 담보 대출로 하는 임대사업을 일컫는 ‘갭투자’는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4일 국세청의 사업자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30세 미만(20대 이하) 부동산임대사업자는 전년(1만6785명) 대비 25.1%(4219명) 증가한 2만10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30
[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중대 담합 사건에 대한 전속고발제를 폐지한다. 공정위가 쥐고 있던 독점적 권한을 검찰이 나눠 가지면서 건설업계는 환영하는 한편, 우려의 목소도 내고 있다.21일 더불어민주당과 공정위는 당정협의를 열고 “가격담합, 입찰담합, 시장분할 등 경성담합(중대한 담합)에 대해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겠다고”고 밝혔다.전속고발제는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에 대해서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의 공소제기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그간 검찰과 공정위 간 다툼의 소재가 돼 왔는데, 이번에 전속고발제가 폐지되면서 검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