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취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을 출시했다. 전세대출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비중이 전체 고객의 78%에 달해 가장 컸다. 특히 30대가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구 형태는 1인 가구가 42%를 차지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젊은 층의 실거주 수요에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보증부월세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신협이 연말까지 아파트 신규 집단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역마진을 우려해 중지하는 것으로 내년 재개할 방침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전국 조합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단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집단대출 심사는 시행일 이전 접수 건까지 진행한다.집단대출은 아파트 신규 분양이나 재건축·재개발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개별 심사 없이 일괄 승인으로 공동 실행되는 여신을 말한다. 크게 이주비대출, 중도금대출, 잔금대출 등으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만에 1390선을 넘어섰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미국 정부의 강한 통화 긴축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며 환율이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1400원대 방어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상승한 1393.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원 오른 1391원에 개장했다. 오후 들어서 1397.9원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395.5원)을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변동금리를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15일부터 개시된다. 이 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는 이날부터 주금공과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을 통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대상은 사전안내 전인 지난달 16일까지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한 고강도 긴축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긴축의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의 가능성이 미국보다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측보다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우리나라 증시는 상승,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3일 오후 9시 30분(우리 시간)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발표를 앞둔 이날 코스피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전월 보다 0.29%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86%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통화 완하 축소의 영향이다.한국은행이 30일 '2022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 2013년 3월(4.55%) 이후 9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4.16%로 전년 동월과 전월보다 각각 0.53%포인트, 0.12%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 신청 건수 10건 중 2건만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수용률이 가장 낮았으며 NH농협은행의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은행연합회(은행연)은 3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약 88만9000건으로, 이 중 약 22만1000건이 수용돼 총 728억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기업대출은 3만8383건 신청에 1만9887건이 수용됐다. 51.8%의 절반이 넘는 높은 수용률로 540억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사정당국이 700억원대 자금을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친동생에게 자금세탁 혐의를 추가 적용, 자택과 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와 이들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 본점 기업 개선 부서에서 일했던 전씨는 지난 2012년 부터 2018년, 6년에 걸쳐 약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2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이 된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총 자본금은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총 6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6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500만주, 전환주는 1500만주로 증자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는 출범 자본금 2500억원에서 총 1조1000억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가계부채가 석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경제의 뇌관인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6조4000억 원 증가했다. 2003년 관련 통계 산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것으로 가계부채의 총량을 의미한다.예금은행은 전분기말 대비1000억원 감소했지만 비은행예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월 단위 공시가 시작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것이다. 개별은행의 금리 정보 비교를 통해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한다는 취지다.금융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은행별 예대금리차가 공시된다. 공시는 1개월마다 이루어질 예정이며, 예대금리차 산출 대상은 전월 신규 취급액 기준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 평균 금리에서 예금 평균 금리를 뺀 것이다. 예금 금리의 경우 기본금리, 최고 우대금리와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국내 은행들의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순이자마진(NIM)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19일 '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1000억원) 대비 18.8%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원) 대비 1조1000억원(9.9%)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대손충당금 확대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1조1000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금리 인상의 은행 대출금리 파급효과가 직전 금리 인상기에 비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은행의 가산금리가 내려가면서 대출금리 상승폭이 기준금리 상승폭보다 낮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한은)은 17일 '최근 기준금리 인상시의 대출금리 파급효과'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장단기 시장금리 변동을 통해 시차를 두고 은행의 자금조달금리(COFIX 등)에 영향을 미쳐 대출금리에 파급된다. 장기 시장금리(은행채 5년)는 지난해 5월 1.86%에서 올 6월 3.93%로 2.07%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0%로 전월말(0.24%)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2022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신규연체 발생액(9000억원)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1000억원)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6000억원)는 전월 대비 8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0.22%)은 전월말(0.27%)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4%)은 전월말(0.1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새 0.52%포인트 올라 3%대에 근접했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로 지난달(2.38%)보다 0.5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3월(2.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전월(0.40%포인트)을 넘어섰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된 이래 가장 크게 올랐다. 코픽스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다. 이는 한국은행의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올해 1분기 말 기준 청년과 중·저소득자 등 금융취약계층 다중채무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이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 부채 리스크가 한국 경제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1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한은)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가계대출자 중 22.4%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다. 지난해 말 22.1%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이 가계부채 데이터
1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08포인트(▲0.44%) 오른 2539.02다. 코스닥은 2.35포인트(▲0.28%) 상승한 833.98이다.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전 우리은행장)이 제기한 DLF(파생결합펀드) 중징계 취소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에 관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상고했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측은 "상고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금감원은 손 회장이 제기한 DLF 관련 문책경고 취소청구소송의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4.25~4.55% 수준으로 적용된다. 최대 0.35%포인트 인하한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9월부터 내리기로 한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앞당겨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약정만기(최장 50년) 내내 대출금리가 고정돼 서민·실수요자가 금리인상 시기에도 영향 없이, 매월 안정적으로 원리금 상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집값 6억원·연소득 7000만원 이하(신혼부부 8500만원, 다자녀가구 1억원) 가구에 허용된다. 대출한도는 3억6000만원이
[팩트인뉴스=이재형 기자]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 인상한다. 대출 금리는 최대 0.4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카카오뱅크는 5일 신규 가입부터 변경된 예·적금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의 기본 금리는 0.80%포인트 올라 연 2.00% 금리가 적용된다.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으로 입출금계좌당 1좌씩 개설 가능하다. 정기예금 금리는 0.50~0.60%포인트 인상해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10%,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3.60% 금리를 제공한다. 26주적금 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