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정부는 방역상황 지표와 기준을 충족하는 시점에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기로 하고, 그 판단기준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의견이 제기됐고,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이라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방역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5대(大) 시중은행 등 은행권을 대상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은행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를 추진키로 했다. 혜택이 적용될 신용등급 기준에 대해서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통합한 후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 자동차 보험료상 책임보험료 내 광고비 절감 등도 추진한다.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 대책 당정 협의회'를 열고 논의 끝에 이런 대책을 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에 맞춰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대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이 포함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대통령실은 특별사면과 관련해 "성탄절에 할지 연말에 할지 안 할 지, 시기나 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긋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실 내부는 물론 여권에서도 성탄절 계기의 특별사면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특히 윤 대통령 취임후 첫 특사였던 광복절 특사에서는 정치인은 배제하고 경제인 중심으로 이뤄진 만큼 이번에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휘발유 품절 등의 피해가 확산하자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오후 2시 박일준 2차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실무 준비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주유소협회, 석유유통협회 등 업계와 석유공사, 농협, 송유관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필요한 법적 요건, 준비 상황 등을 사전 검토했다.산업부에 따르면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북한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놓을 대외 정책 기조와 신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서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데 대한 결정서를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고 1일 밝혔다.이어 연말 개최되는 당 전원회의에선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결산)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시기 당과 혁명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국민의힘 안팎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동훈 법무장관의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년 2말3초 당 대표와 2024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친윤석열계 후보군 가운데 '비윤' 후보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맞설 만한 인지도를 가진 대항마가 없다는 점과 차기 총선에서 선거를 이끌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에서다.당 내에선 한 장관의 차출설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모양새다. 한 쪽에선 한 장관의 당 대표와 총선 출마론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쪽에선 한 장관의 정치 경험이 부족해 총선 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민주당 내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연말에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는 분위기다. 이재명 방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를 열어 당의 사당화 문제를 지적했다. 게다가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모임인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의원 개별적으로도 '이재명 용퇴론'을 거론하는 등 이 대표체제에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한다. 이태원 참사 책임 추궁 차원의 조치로, 해임건의안 거부 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 헌법이 부여한 국회 권한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고, 이번 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발의 후 12월1일 본회의 보고, 12월2일 본회의 처리로 일정을 예상한 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비명(비이재명)계에 속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토론회를 열고 당의 팬덤 정치와 사당화 문제를 지적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당 전체가 대응에 나서는 상황에 이의를 제기하는 모양새다.김종민·이원욱 의원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성과 혁신 연속토론회'를 열고 정당정치 개혁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발제를 맡은 이 의원은 "팬덤 정치로 정당의 사당화가 굉장히 심해지는데 민주당에서는 오래된 얘기가 아니다"라며 "최근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사당화 현상이 걱정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면서 피해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조처에 나선다고 밝혔다. '육상화물운송 분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국토부는 전날 오후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집단운송거부 현황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사태의 심각성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실명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정부가 대북독자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면 미국과 남한이 대북 제재압박에 매달릴수록 자신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그러면서 우리 정권을 향해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라는 것이 더욱 명백해진다"고 깎아내리며 제재 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이틀 연속 공개했다.북한이 지난 19일 ICBM 발사장에서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딸의 모습을 공개한 데 이어 20일에도 관련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대내외적으로 ICBM 발사 성공에 따른 자신감을 과시하는 동시에 핵 전력을 4대에 세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 구도 확정 전까지 자녀를 숨겨왔던 행보로 달리, 인자한 지도자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0시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미사일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발사한 ICBM은 지난 3일 발사에 실패한 '화성-17형'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미사일은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가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1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검찰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 삼인성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정 실장이 말한 '증자살인, 삼인성호'는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믿게 된다'는 뜻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보인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1시33분께 법원에 도착한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감사원이 최근 경기도 안산시 일부 시민 단체의 세월호 지원비 유용 의혹과 관련한 특별 감사에 나섰다.17일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안산시청에 지난 6년간 안산시가 정부·경기도로부터 지급받은 세월호 피해 지원비 총 110억원에 대한 지출 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감사원은 안산시청이 자체적으로 기획해 집행한 사업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안산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세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10시48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의 속도, 고도 등의 자세한 제원은 현재 군 당국이 분석 중이다.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이후 8일 만에 재개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290㎞, 고도는 약 30㎞, 속도는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한 인터넷 언론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명단 작성 또는 입수 경위에 대한 문제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명단 유출 경로 불법 가능성이 높음'이라고 수첩에 적은 메모가 취재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한 장관은 '희생자 명단 공개의 법적인 문제를 설명해달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사망한 피해자를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 유족에 대한 2차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생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사룟값 논란'을 두고는 "지금까지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을 냈다. 지난 6개월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데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돼 책임지게 되는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라며 "(퇴임 당시)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시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탈북민 출신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납'을 두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보다 관리비가 더 중요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직격했다.태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 사육 및 관리비 지급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자신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정은에게 선물받아 키우던 풍산개인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 전 대통령 측은 '쿨하게 처리하면 그만'이라며 파양의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라고 설명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은 것은 6·25전쟁 이후 처음이다.이날 경북 울릉군 지역엔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