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이틀 연속 공개했다.북한이 지난 19일 ICBM 발사장에서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딸의 모습을 공개한 데 이어 20일에도 관련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는 대내외적으로 ICBM 발사 성공에 따른 자신감을 과시하는 동시에 핵 전력을 4대에 세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 구도 확정 전까지 자녀를 숨겨왔던 행보로 달리, 인자한 지도자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중단 이틀째인 22일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여당은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보인 MBC 기자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책임을 MBC에 돌렸다.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 불통과 오기를 자초했다며 날을 세웠다.국회 과학방송통신기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국민과 소통을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한 것인데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재발방지 대책이라든지 대통령실에서 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압박으로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논의하자는 역제안을 내놓으며 공을 민주당에 넘겼다. 민주당은 전향적인 입장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여당에 국정조사 대상과 기한 등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압박하며 내부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그동안 국정조사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야당과 극한 대치를 벌여온 국민의힘이 막판 협상에서 역제안 카드를 꺼내든 표면적 이유는 난항을 겪는 예산안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속내엔 야당이 이번 제안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0시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 미사일의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발사한 ICBM은 지난 3일 발사에 실패한 '화성-17형'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미사일은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가 각각 성공적으로 분리됐으며, 1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검찰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 삼인성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정 실장이 말한 '증자살인, 삼인성호'는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믿게 된다'는 뜻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보인다.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1시33분께 법원에 도착한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감사원이 최근 경기도 안산시 일부 시민 단체의 세월호 지원비 유용 의혹과 관련한 특별 감사에 나섰다.17일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안산시청에 지난 6년간 안산시가 정부·경기도로부터 지급받은 세월호 피해 지원비 총 110억원에 대한 지출 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감사원은 안산시청이 자체적으로 기획해 집행한 사업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안산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유족 지원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세월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10시48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미사일의 속도, 고도 등의 자세한 제원은 현재 군 당국이 분석 중이다.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9일 이후 8일 만에 재개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290㎞, 고도는 약 30㎞, 속도는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한 인터넷 언론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명단 작성 또는 입수 경위에 대한 문제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한 자리에서 '명단 유출 경로 불법 가능성이 높음'이라고 수첩에 적은 메모가 취재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한 장관은 '희생자 명단 공개의 법적인 문제를 설명해달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사망한 피해자를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 유족에 대한 2차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생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은 가운데 방송3사의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중반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도 나왔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30.1%, 부정평가는 64.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측근 중심 편중 부실인사'(31.6%)로 가장 많이 꼽았고,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강경대응'(39.8%)를 들었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9일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사룟값 논란'을 두고는 "지금까지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을 냈다. 지난 6개월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데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이라도 내가 입양할 수 있다면 대환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돼 책임지게 되는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라며 "(퇴임 당시) 대통령기록관은 반려동물을 관리할 시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탈북민 출신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납'을 두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보다 관리비가 더 중요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직격했다.태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 사육 및 관리비 지급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자신들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정은에게 선물받아 키우던 풍산개인 '곰이'와 '송강'을 정부에 반환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 전 대통령 측은 '쿨하게 처리하면 그만'이라며 파양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애도 기간을 강조해오던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국조 요구를 정쟁으로 규정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부터 해야 한다고 반대한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다할 때가 됐다"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조속히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상민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북방한계선)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라고 설명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은 것은 6·25전쟁 이후 처음이다.이날 경북 울릉군 지역엔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입장 발표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부상자, 모든 시민분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장례를 치르는 유가족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도와주고 있고, 전문가 심리치료를 지원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고위공직자 97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신규 임용 22명, 승진 33명, 퇴직 40명이다.재산이 공개된 전·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총액 1위는 445억95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이다.이 비서관의 신고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증권으로 344억6393만원(77.3%)이나 된다. 이 비서관 명의로는 상가모테라퓨틱스 180주, 삼성전자 166주, 아마존닷컴 100주, 애플 42주 등 2억3105만원 상당을 갖고 있다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사진)이 26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감사원의 검찰 수사 요청에 대해 “감사 성과가 있다고 포장하려는 꼼수”라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의 검찰 수사 요청을 반박하고 최재해 감사원장 등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전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앞선) 감사원 감사와 감사원의 검찰 수사 의뢰는 국민권익위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추 전 장관의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판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국가정보원은 26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첩보 등을 무단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 전 원장 이전까지는 국정원장으로부터 첩보 삭제 지시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정원 국감을 마친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장이 임의로 삭제가 가능하지만, 박 전 원장 이전까지 국정원장이 그런 일을 지시한 바는 없었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국정원에는 두 가지 서버가 있는데, 첩보를 저장하거나 배포하는 서버가 하나가 있고 국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한 장관이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더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국정감사 때 논란이 됐던 7월 19일부터 20일 사이 청담동 모처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 김앤장의 변호사들이 새벽까지 음주 가무를 하고 ‘동백아가씨’를 불렀다고 하는 건과 관련해서 그것을 목격했던 첼리스트의 오빠가 그 녹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그동안 정치적 목적이 앞선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빠르게 확대됐고, 나랏빚은 GDP의 절반 수준인 1000조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지금 우리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임 문재인정부를 겨냥한 발언이다.윤 대통령은 “세계적인 고금리와 금융 불안정 상황에서 국가 재정의 건전한 관리와 국제 신인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 성장과 약자 복지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다.김 의원이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해서다. 한 장관은 불쾌감을 나타내면서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이날 오후 지각 개의한 법사위 국감에서 첫 번째 순서로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지난 7월 19∼20일 이틀간 술자리를 간 기억이 있나"라고 한 장관에게 묻기 시작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