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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강압적인 경찰 조사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5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동거녀 강간상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30)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현장에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여러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경찰이 조사하는 동안 나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윽박질렀다', '경찰이 포박하고 나를 조사했다'며 경찰 조사를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A씨는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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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장남 시신도 발견됐다.24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장남 시신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 경상북도 울진군 소야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장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남 정씨의 시신은 토막난 채 비닐에 싸여 매장돼 있었다.유력한 용의자인 차남 A씨는 23일 부인이 A씨의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자신도 시신 유기에 동행했다고 밝힘에 따라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어머니와 장남의 시신을 다른 장소에 유기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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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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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검찰청 직원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중국 전화금융사기단(보이스피싱)에 넘긴 중국동포 H군(19)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H군은 지난 13일∼17일 사이,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검찰을 사칭해 입수한 계좌와 보안카드 정보 등 개인 금융정보를 넘겨받아 20여명의 계좌에서 2,300만원을 빼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H군이 속한 사기단은 피해자들에게 검찰을 사칭해 "명의가 도용돼 수사해야 하니 통장과 보안카드 번호를 검찰청 사이트에 입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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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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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직 경찰들이 부적절한 행위로 잇따라 감찰을 받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이른바 '키스방'을 상습적으로 출입한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의 한 경감을 해임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에 있는 ‘키스방’ 30여 곳을 상습적으로 출입했다. 게다가 A경감은 인터넷 카페 등에 체험 후기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A경감은 인터넷 카페에 남긴 후기 때문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감찰이 시작되자 자신의 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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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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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26분께 태백시 황지동 한국전력공사 사원아파트 201호에 살던 A씨(20·여)와 B씨(22·여)가 A씨의 남자친구인 C씨(20ㆍ한전 제천지점 근무)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이 사고로 A씨가 과다출혈로 숨졌다. B씨는 소방헬기로 원주기독병원에 후송됐으나 목과 등 부분이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졸공채로 나란히 입사한 C씨와 A씨 등은 한전본사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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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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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속옷 등에 묻은 정액을 검출해 배우자의 외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속여 검증되지 않은 시약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이모(68) 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배우자의 속옷에 뿌리면 정액에 반응해 외도 여부를 학인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해 900여명에게 총 7,000만원어치의 시약을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륜시약'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페놀레드(phenol red)와 에틸알코올을 섞어 만들었으며 페놀레드 용액은 산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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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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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을 청부살해 하고도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감옥 밖 자유'를 누린 윤길자 씨의 주치의가 구속기소됐다. 회사 자금을 빼돌려 주치의에게 허위진단서를 사주하고 뒷돈을 건넨 윤씨의 남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도 함께 법정에 선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돈을 받고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 윤모(68ㆍ여)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세브란스병원 박모(54) 교수와 이를 사주한 윤씨의 남편이자 영남제분 회장인 류원기(66)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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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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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13일 CP(기업어음) 발행 피해자들 590여명이 제기한 형사배상명령 신청을 각하한다고 밝혔다.피해자들의 배상신청에 대해 추가로 심리할 부분이 남아 있어 재판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유다. 재판부는 "일부 배상명령신청은 변론 종결 이후에 제기하거나 피해자나 상속인이 아닌 자가 제기한 것으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사소송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한편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구자원(78) LIG그룹 회장은 이날 징역 3년을 선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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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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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9일 오후 1시30분께 강남구 개포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경리직원 A씨(31·여)를 해머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B씨(30)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B씨가 경리직원 A씨를 살해한 이유는 어처구니없다.지난 9일 피해자 A씨와 창고를 정리하다 실수로 앵글 위에 올려 둔 해머를 A씨의 머리로 떨어뜨리자, 이에 놀란 A씨가 "에이 씨"라고 신경질을 냈고, 이에 화가 난 B씨가 떨어진 해머로 A씨의 머리를 때려 살해한 것이다.경찰에 따르면 범행 이후에도 B씨는 사교 모임에 참석하고 회사에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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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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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발생한 '10대 과외 제자 살해 사건'의 피고인들이 재판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11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29·여)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공범들이 책임을 떠넘길 경우에 대비해 최소한의 방어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피고인이 정신질환 약을 복용하는 등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강조했다.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공부를 가르치던 C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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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하
2013.09.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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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낙지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살인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그러나 절도 등 김씨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김모(32)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2010년 4월 19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윤모(당시 21세) 씨를 질식시켜 숨지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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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대표 박모(41) 씨를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구속된 박씨를 도운 인출담당 원모(41) 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영을 총괄 관리한 김모(34) 씨 등 2명을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말레이시아에 서버를 두고 16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9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 소재 카지노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는 도박게임 일명 '바카라' '블랙잭'등을 중계하면서 이길 경우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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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이원희(32)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교통사고 후 도망친 혐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21단독 박소영 판사는 11일 교통사고를 내고 차를 그대로 둔 채 도망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이씨는 6월 6일 오전 4시 50분쯤 아버지 소유 차량을 몰고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앞 왕복 6차선 도로를 지나던 중 인도에 있는 가로수와 가로등을 들이받았지만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27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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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으로 수감된 재소자가 교도소 안에서 동료 재소자를 때려 숨지게 했다.9일 전남 순천교도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50분께 살인 혐의로 수감된 A씨(47)가 수용실 안에서 동료 재소자인 B씨(43)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 교도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은 재소자 수용실에서 함께 쇼핑백 제작 작업을 하던 도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감정이 격화된 A씨가 주먹 등으로 B씨의 목과 머리를 수차례 구타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정신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음날인 31일 오전 숨졌다. 교도소 측은 두 사람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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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는 9일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대학생 A씨(25)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어릴적 구박 당했다는 이유로 친어머니와 여동생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 5분께 부산 동구 자신의 집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53)와 여동생(23)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아래층에서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깬 집주인이 "위층에서 도둑이 들었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집주인은 "소란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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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겨레가 보도한 ‘정수장학회-MBC 비밀회동’을 두고 MBC와 한겨레가 쌍방 제기한 정정ㆍ반론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모두 기각됐다.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판사 김성곤)는 5일 "증거로 제출한 녹취록에 따르더라도 상당부분이 녹취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어느 부분을 중시해 보느냐에 따라 녹취 내용이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어 그 진위가 맹백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보도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볼 수 없고 이미 각사가 자사 보도를 통해 충분한 주장을 했기 때문에 반론보도의 이익이 없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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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강원도 내국인 출입 카지노에서 사채업을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역술인 이모(47)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사주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유모(63) 씨 등 주부 2명에게 돈을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6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다. 이씨는 2010년 10월 초 서울 모 호텔 커피숍에서 사주 상담 중 알게된 유씨 등 2명에게 "강원도 내국인 출입 카지노에서 외제차량을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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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5일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를 눈에 발라 '동공운동' 장애를 위장하는 수법으로 공익근무요원 처분을 받은 11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키미테의 점액 물질을 눈에 발라 동공을 크게 한 뒤 이런 사실을 숨기고 "야구공에 맞았다"며 의사를 속여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청에 재신체검사를 신청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감면받았다.번에 병무청에 적발된 이들 중 7명은 지난 5월 유사한 수법으로 적발된 9명과 같은 직장 동료인 것으로 드러났다. 병무청은 당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방문판매업체 직원 9명이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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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새벽 시간대 술집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36)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술집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A씨(21·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화장실 앞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기다리다 A씨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당시 술집에는 종업원 뿐만 아니라 손님도 여러 명 있었지만 김씨의 범행을 아무도 몰랐던
사건/사고
임준하
2013.09.04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