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현재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제도를 변경해 지급 대상은 줄이되 지급액을 높여 노인빈곤 등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연금·기초연금 기능 재정립' 토론회를 열었다.발제자로 참여한 석재은 한림대 교수는 기초연금 개혁 방안으로 단기적으로 모수개혁, 장기적으로 최저 소득 보장 방안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 기초연금 선정 기준을 현행 소득 하위 70% 노인에서 점진적으로 40~50%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 부정수급 미환수액이 1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치로, 환수율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은 268억7000여만원이고 이 중 미환수액은 103억6400만원가량이다.미환수액 규모는 ▲2018년 41억6600만원 ▲2019년 44억3500만원 ▲2020년 61억4600만원 ▲2021년 75억99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최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재판에서 허위 알리바이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증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김 전 부원장 측은 방어권 보장 훼손이라고 비판했다.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위증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씨의 주거지와 관련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도에너지센터장 신모씨도 포함됐다.이씨는 지난달 4일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살포된 금품 9400만원의 출처를 상당 부분 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역의원에게 살포된 자금 대부분은 '스폰서'에게서 흘러나온 것으로 봤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021년 3~4월께 송영길 전 대표 캠프에서 살포한 것으로 조사된 자금 9400만원의 출처와 도착지를 상당 부분 규명한 상태다. 범죄혐의와 관련된 부분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공소장,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영장에 기재했다.검찰은 강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남성 활력 증진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은 대만산 캔디에서 사용이 금지된 타르 색소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19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만산 ‘엠포스’에서 캔디류에서 검출돼서는 안 되는 타르색소(식용색소적색제102호)가 0.0159g/㎏ 검출됐다.식약처는 9종 16품목의 타르색소에 대해 사용 기준을 두고, 각각의 식용색소별 사용할 수 없는 식품 유형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타르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로, 석탄의 콜타르에서 추출한 벤젠, 톨루엔,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라 대표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앞서 검찰은 전날 라 대표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팩트인뉴스=정수남 기자]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았다.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아침 8세 50분경 인천에서 제주로 행하는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해상(맹골수도)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했다.사망자 86%는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248명)과 교사( 10명) 등이다. 실종자 2명 중 2명은 단원고 학생이며, 3명은 교사다.당시 안산을 비롯해 대한민국은 침통했다.세월호가 침몰한 다음 날 케메라 앵글을 안산 등에 맞췃다.“잊지 않겠습니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당시 변호인들이 수사팀에 특정 내용을 빼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보도는 허위라며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8-2부(부장판사 김봉원·강성훈·권순민)는 16일 이 회장의 전 변호인 최재경 변호사와 이동열 변호사가 한겨레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1심에 이어 원고 패소 판결했다.한겨레신문은 2020년 9월16일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전 이동
성남시가 중원구 산성대로 우리은행 사거리부터 신흥사거리 구간 800미터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적 6만7233㎡인 도환중1구역이다. 지난해 말 현재 1200곳의 업소 가운데 대부분 상가와 세입자 등이 이전했지만, 일부 업소가 이주비와 허가권을 요구하면서 천막 농성을 펼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60곳의 홍등 업소 주인이다. [영상=정수남 기자][팩트인뉴스=정수남 기자] 국내 성매매는 불법이다. 반면, 성매매 업소는 합법이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허가하기 때문이다.우리의 경우 성매매가 합법과 불법 상에서 줕타기를 하고 있는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서울시가 18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제안한 단독면담 요구 거부하고, 다른 장애인 단체들과의 합동면담을 재차 촉구했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마지막으로 통보한 비공개 합동면담이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단독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오 시장은 탈시설 의제를 들며 여러 단체들과의 합동면담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장연은 법원의 조장안 수용 등을 의제로 두고 있어 단독면담이어야 한다”면서 "면
[팩트인뉴스=강민철 기자]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복권기금이 될 성부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한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 단체인 소셜캠퍼스 온(溫)을 지원하는 것이다.복권기금은 지난해 전국 18개 소셜캠퍼스 온에 20억5400만원이 투입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도왔다고 18일 밝혔다.복권기금은 우선 2021년 하반기 개소한 소설캠퍼스 온 인천에 기금 2억1800만원을 지원했다. 온 인천은 이를 통해 관so 20개 상주기업과 30개의 등록기업에 사무실과 회의실 등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인천 온은 아울러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가 17일 실내마스크 의무를 권고로 완화할 것인지 여부와 완화 시점을 논의한다.정기석 자문위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조만간 마스크 의무 조정이 된다. 마스크 해제가 멀지 않았다"며 "이미 (마스크 완화) 시기는 거의 다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해도 된다는 권고안이 나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자문위는 이날 오후 4시 화상회의를 열고 중국 코로나19 동향 및 중국발 입국자 검사 등 관리 현황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3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1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는 것을 끝으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두 달 반 가량 수사를 이어온 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손제한 특수본부장은 이날 오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기관인 경찰, 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2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그중 혐의가 중한 이임재 전 용산경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실소유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이들이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 등이 취득한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의 개발사업방식 및 서판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함께 범행에 가담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내 A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당일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아울러 법원은 같은 혐의를 받는 여동생 B씨, 처제 C씨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구기정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장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선전전 과정에서 자신을 휠체어로 들이받은 혐의로 전장연 관계자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의 전장연 관계자 A씨를 지난 5일 입건해 수사 중이다.A씨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전장연의 선전전이 철도안전법 위반이라는 안내방송을 하는 구 역장을 휠체어로 들이받은 혐의로 고소됐다.구 역장은 당시 충돌 이후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지난달 26일 한국 상공을 침범했던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우리 군은 당초 대통령실을 기준으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북한 무인기가 P-73에 진입했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6일 서울에 진입한 적 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구역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부터 진행된 전비태세검열실의 현장조사에서 밝혀졌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복권기금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으로 계묘년 새해를 열었다. 초고령화한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광주요양병원 건립에 힘을 보탠 것이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복권기금이 최근 4년간 552억5300만원을 지원해 광주요양병원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최근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광주요양병원은 국가유공자의 만성적 노인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장기입원 환자의 적절한 진료와 요양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이은 두번째 요양병원이다.현재 국가유공자의 평균 연령은 73세로 2008년보다 7
[펙트인뉴스=남하나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동행복권이 행복공감봉사단 등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최근 펼친 것이다.동행복권은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 김소연 복권홍보대사 겸 봉사단장, 행복공감봉사단원 등 80명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을 카메라에 담았다.최상대 차관은 “행복공감봉사단원과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게에 연탄을 싣고 좁고 가파름 골목을 오르내리며,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 관련 첩보 문건 등이 국정원에서는 50여건, 국방부에서는 5600여건이나 삭제됐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박 전 원장 등에게 첩보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추가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박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을 국가정보원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