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 재판에서 허위 알리바이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증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김 전 부원장 측은 방어권 보장 훼손이라고 비판했다.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위증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씨의 주거지와 관련 사무실 등 4~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기도에너지센터장 신모씨도 포함됐다.이씨는 지난달 4일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살포된 금품 9400만원의 출처를 상당 부분 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역의원에게 살포된 자금 대부분은 '스폰서'에게서 흘러나온 것으로 봤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2021년 3~4월께 송영길 전 대표 캠프에서 살포한 것으로 조사된 자금 9400만원의 출처와 도착지를 상당 부분 규명한 상태다. 범죄혐의와 관련된 부분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의 공소장,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구속영장에 기재했다.검찰은 강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체포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라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라 대표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앞서 검찰은 전날 라 대표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검찰은 라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3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1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는 것을 끝으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두 달 반 가량 수사를 이어온 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손제한 특수본부장은 이날 오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기관인 경찰, 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2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해 그중 혐의가 중한 이임재 전 용산경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실소유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이들이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 등이 취득한 성남시와 성남도개공의 개발사업방식 및 서판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다.함께 범행에 가담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내 A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당일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아울러 법원은 같은 혐의를 받는 여동생 B씨, 처제 C씨에 대해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 관련 첩보 문건 등이 국정원에서는 50여건, 국방부에서는 5600여건이나 삭제됐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박 전 원장 등에게 첩보 삭제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추가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박 전 원장과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을 국가정보원법과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9일 재판에 넘겼다.정 실장은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검찰은 정 실장이 1억원의 뇌물을 추가로 받은 정황을 확인해 공소장에 적시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정 실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 행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 장관은 “문 전 대통령께서 대북송금 특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며 "그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관여한 것이 드러난다면 유감스럽지만 책임을 지셔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던 걸로 기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600만원,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의견에서 "재판이 끝나는 시점에 가장 안타까운 것은 피고인들이 명백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피고인들은 증거를 외면하며 반성을 하지 않지만 법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하면서 늦어도 오는 12월에는 정 실장을 기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이 공소장에 의혹의 최고 윗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모관계'로 적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정 실장을 구속했다. 구속 후 첫 조사는 지난 20일 약 4시간 동안 진행됐고, 조사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검찰의 구속기간은 최대 20일(한 차례 연장 포함)이다. 늦어도 12월 초에는 정 실장을 재판에 넘겨야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정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정 실장 소환 조사 하루 만인 지난 1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네 가지 혐의 중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 정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정 실장이 2013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들로 하여금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호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쌍방울그룹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모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달 초 아태협 안모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도움을 준 대가로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 2억6000만원을 포함해 3억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지난 14일 그를 기소했다.안 회장은 이 전 부지사의 뇌물 사건 관련 주요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검찰이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민주당 반발로 양측이 대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은 이날 오후 3시5분께 민주연구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당직자 포함 민주당 관계자들이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하면서 양측이 대치를 이어갔다. 오후 4시께 민주당 관계자들은 건물 출입구를 통제했다. 민주연구원은 당사 건물 8층과 10층에 위치해 있다. 민주당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 변호사 입회 하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검찰이 중국으로의 외화 밀반출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7일 오전 쌍방울 그룹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재산국외도피죄 혐의로 쌍방울 그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그룹은 2019년 수십억원 상당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에 따르면 동법 제16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노상방뇨를 지적한 70대 여성을 때려 전치 11주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4단독 정혜원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7월13일 오후 5시10분께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 화단 앞길에서 소변을 봤다. 아파트 입주민 B씨로부터 “여기가 화장실도 아니고 오줌을 누면 어떡하냐”고 지적을 받은 A씨는 아파트 복도에서 주먹으로 수차례 B씨 얼굴을 가격했다. B씨가 바닥에 쓰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검찰이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수사 대상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2008년 설립한 단체다.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 간 경제교류와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을 추진할 때 이 전 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팩트인뉴스=선호균 기자] 검찰이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인사권 남용사건과 관련해 정부관련 부처를 압수수색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전날 오전 세종시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정부서울청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수사 진행 중에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장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사퇴를 종용받았다는 취지의
[팩트인뉴스=박숙자 기자]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30일 ‘14만 전체 경찰회의’를 제안한 경찰관이 회의 개최를 자진철회했다.처음 회의를 제안했던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경감은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방법이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자칫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철회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