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1분기 영업이익에서 큰 상승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인터파크(대표이사 이기형)가 1분기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66% 성장세를 보였다.


인터파크는 15일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6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 신장하며 흑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측은 이번 성장이 1분기에는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가 영업이익 118억원을 달성했고,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이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한 51억원을 달성하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 1분기 연결실적부터 아이마켓코리아 및 아이마켓코리아의 종속 회사가 연결 대상으로 편입됨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 관련 무형자산상각비(판관비)를 매분기마다 약 46억원씩 상각하게 됐으며 1분기 EBITDA는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세전 이익은 22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73% 감소했다. 이는 아이마켓코리아 주가에 따라 인수 컨소시엄투자자인 우리블랙스톤펀드와의 수익 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 평가 손실 68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금융부채평가이익이 93억 반영 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년동기대비 기타영업외손익 161억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단순 평가금액일 뿐 실제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다.


한편, 주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는 투어부문의 판매 호조와 도서부문의 성장 회복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1억원을 달성하며 10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투어부문은 지난 4월 BSP발권 실적이 하나투어를 제치고 업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연결 종속대상 회사로 편입된 아이마켓코리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23% 신장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기타 주요 계열회사의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15억원 가량 축소 되며 전체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의 강동화 전무는 “지난해 경영효율화를 위해 손실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인터파크는 2013년에도 지주사로서 손실 자회사를 집중 관리해 그룹 전체의 수익 개선을 가속화 하겠다”며 “공연과 여행 소비 증가와 온라인 구매 트렌드에 의해 인터파크INT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으며 도서 매출 성장도 3년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13년도 인터파크 연결 실적은 전년보다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