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하는 '배냇저고리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배냇저고리로 국내외 신생아를 돕는 캠페인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지난 7일 흔쾌히 배냇저고리 캠페인에 참여, 직접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캠페인 홍보를 위한 사진 및 영상 촬영에도 응했다.

평소 절친한 배우 최다니엘의 소개로 캠페인을 알게 되었다는 오정세는 “이렇게 좋은 캠페인을 알려준 최다니엘 씨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두 아이의 아빠다보니 가난하다는 이유로 태어난 것을 마음껏 축복받지 못한 신생아들이 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팠다”면서, “이 배냇저고리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30여 년 전에 입었던 본인의 배냇저고리를 현장에 가져온 그는 “배냇저고리는 그 이름만으로 가슴 뭉클한 게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 어려운 아기들에게 전달하고, 그 수익금으로 국내외 신생아들과 그 가족들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정성스레 한 땀 한 땀 배냇저고리를 완성했다.

배냇저고리 캠페인은 함께하는 사랑밭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배냇저고리 키트를 구매해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증하고, 키트 판매수익금으로 미혼모가정, 저소득가정, 제3세계 신생아들을 돕는 캠페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함께하는 사랑밭 공식 홈페이지(www.withg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정세는 오는 가을,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 ‘더 히어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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