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의 상장 소식에 한동안 침체됐던 IPO시장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8일 현대로템의 주권을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30일 오전 8~9시께 공모가격인 2만3000원의 90%(2만700원)에서 200%(4만6000원) 사이 호가를 접수해 결정될 예정이다. 단,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현대로템은 철도·중기·플랜트 등을 주력사업으로 지난 1999년 7월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 3조677억원과 당기순이익 7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 1조4142억원과 순이익 519억원을 올렸다. 현대로템의 최대주주는 지분 43.4%를 보유한 현대자동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