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남세현 기자]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에 대해 섣부르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지난 24일 이주열 총재는 한은 본관에서 경제전문가 6명을 초청해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최근 다녀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한 소회를 말하면서 “(경제성장은) 재정·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무엇보다 구조조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이번 G20 선언문에 나와 있듯이 주요국들은 세계경제가 이전보다 나아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적절한 고용을 확보하는 정도보다는 약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특히 노동시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부분의 나가라 공감했다고 말하며 노동시장의 구조혁신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G20에 참석한 한 재무장관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1992년 대선 구호인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이용해 바보야 문제는 실천이야라고 말했다우리나라도 올해 초 경제혁신 3년 계획을 세웠는데 결국 실천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으로 고조된 금리인하 기대에 관해서는 글쎄요. 한번 봅시다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양준모 연세대 교수,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 윤택 서울대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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