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토어’·‘청년상인 아카데미’등 상생 프로그램 지원

▲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임주하 기자]최근 백화점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지역 상권을 돕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은 지난해 4월부터 활기차고 재미있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테마로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본점-약수시장, 인천점-모래내시장 등 8개 점포에서 ‘11전통시장지원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활동 중 하나로 시설이 낡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점포를 선정해 점포 실내 공사를 지원 하는 러브스토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번개시장에서 30년 넘게 운영되던 의성옻닭시장이 러브스토어 1호점으로 탄생했다.
신세계그룹 또한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국정감사에서 골목상권 치매 문제를 적극 시정하고 골목상권과 상생하겠다고 밝힌 뒤 본격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것이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성공을 돕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의 자생적 확보를 위한 교육 인프라 제공과 컨설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다음달 14일까지 경기 용인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청년상인 아카데미 과정을 개최해 39세 미만 창업예정자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120명에게 유통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의 유통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의 스타 상품과 지역 특산물도 소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17개시도 전통시장의 100여개 점포를 세련되게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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