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동호 기자]1호선 가능역(의정부 북부) 역무원이 신속한 대처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범인 검거에도 기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1호선 가능역에 70대 할머니가 역무실로 찾아왔다. 보관함에 돈을 넣어야 한다는 할머니의 설명을 듣고, 한철민 역무원(45세)과 가능역장 심상열(60세)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신속히 경찰(의정부경찰서)에 신고 했다.


할머니를 안심시킨 심상열 가능역장은 경찰의 지시에 따라 범인과 통화를 유도하여 시간을 지연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 주변을 서성거리며 통화 중인 수상한 남성(30대)을 붙잡았고, 조사결과 보이스피싱에 의한 범행 사실임을 확인하고 검거 했다.


심상열 가능역장은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당황스러웠지만 할머니가 피해를 보시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한 분 한 분께 늘 관심을 갖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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