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출장해 삼진아웃 당한 후 수비도중 교체되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한 추신수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0.153의 저조한 성적을 올린 추신수는 콜로라도에서 좌완 크리스 러신을 내세우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추신수는 8회초 1사에서 7번타자 라이언 루아(좌익수)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수비 도중에 교체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우익수 추신수는 만루 위기를 맞아 투수 샘 프리먼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콜로라도 디제이 르메휴가 우측으로 타구를 날렸고 추신수를 밀어낸 조쉬 해밀턴이 이를 잘 처리하여 위기를 잘 마무리했다.


하지만 결국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텍사스는 7-8로 패했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6으로 하락했다.


한편, 올 시즌 타격 난조를 보이던 추신수는 지난달 오클랜드전 이후 제프 배니스터 감독에게 수비문제로 질책받으며 불화설이 나온적이 있으며 지난 12일 샌디에고전에서는 수비 태만으로 언론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수비 난조는 심리적인 부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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