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파리 연쇄 테러가 전 세계를 슬픔에 빠트리면서 동시에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정보부가 129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 13일의 파리 연쇄 테러 발생 하루 전인 12일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는 미국 주도의 연합국가들에 대해 IS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보부는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이라크 및 시리아에서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연합국가들은 물론 이란과 러시아를 대상으로 수일 내에 폭탄 공격이나 암살, 인질 납치와 같은 공격을 벌이도록 지시했음을 연합국가들에 경고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정보는 6명의 이라크 고위 정보 관계자들에 의해 작성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4명은 프랑스가 공격을 받을 잠재적 가능성이 특히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그러나 이를 공개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하면서도 AP 통신 기자에게 정보부가 연합국가들에 경고한 문건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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