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한준호 기자]최근 3년간 국내 100대 건설사들의 산재보험급여액이 18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재보험급여 지급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지급된 산재급여액은 1,846억 8,574만에 달했다.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로 이 기간 동안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 3년간 산재보험급여 지급이 133억원에 달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뒤를 이어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SK건설, 포스코 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서희건설, 두산건설, 부영주택으로 나타났다.


산재보험급여가 많이 지급된 것은 그만큼 업무상의 이유로 사망 또는 부상이나 질병 등의 재해를 입어서 각종 급여(보험금)지출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 의원은 “산재 발생이 높은 사업장에서 사망근로자의 발생비율도 높은 편으로 확인된다”며“현장관리 소홀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건설근로자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의원은 “대기업 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소 건설사도 산재 은폐시도는 계속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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