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최승호 기자]효성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 확립을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했다.


㈜효성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가칭),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섬유 및 무역 부문, 효성중공업는 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는 화학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외 계열사는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효성은 지난 1998년 IMF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4사를 합병한 이후 20여년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분할 비율은 분할 존속회사 효성이 0.3928289, 분할 신설회사 효성티앤씨 0.1232345, 효성중공업 0.2655246, 효성첨단소재 0.1275704, 효성화학㈜ 0.0908416 등이다.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하며, 가결이 되면 6월 1일자로 회사분할이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