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연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최태수)는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보상을 올해 연말까지 100%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의 토지보상은 2016년 11월 시작됐으며, 전라남도 지자체와 지역주민, 그리고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철도건설 사업 토지보상 중 가장 짧은 기간인 2년 만에 토지보상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호남본부는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소유자들의 편의를 위해 건설현장인 전남 장흥에 ‘찾아가는 보상사무소’를 사업초기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매주 호남본부장 주재의 ‘토지보상 전략회의’를 개최해 토지보상과 관련된 민원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용지매수대책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기계영농의 어려움, 경제적 가치하락, 농지 용·배수 어려움, 소음·분진, 조망권·일조권 침해 등으로 생긴 보상요구 민원에 대해 감정평가사 등 보상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총 3,634필지 중 90%인 3,271필지의 보상이 완료되었으며, 미 매수 토지는 연말까지 협의매수와 수용재결을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용재결린 보상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경우 사업시행자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해 등기를 취득하는 행정처분이다.


최태수 본부장은 “토지 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의 계획된 개통일정에 차질 없이 공사 추진이 가능하다”며,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020년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총 공사비 1조 3886억 원이 투입된 보성∼목포(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51.5%로, 2020년 이 구간이 개통되면 호남선과 동해남부선이 연결된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이 완성되고, 열차가 1일 74회 왕복 운행돼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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