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수백명, ‘불법 취업’시킨 ‘근로자파견업체’ 적발
베트남 유학생 수백명, ‘불법 취업’시킨 ‘근로자파견업체’ 적발
  • 이병주 기자
  • 승인 2018.10.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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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뉴스=이병주 기자]국내에 체류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을 상대로 불법 일자리를 제공한 뒤 급여 일부를 가로챈 근로자파견업체 대표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7일 외국인 유학생을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경기도 이천시 소재 근로자파견업체 대표 최씨(58)와 정씨(59)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조사대에 따르면 최씨 등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시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시간제취업)’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베트남 유학생 262명을 대형마트 물류센터 하청업체 등 13개 업체에 취업시킨 혐의를 받는다.

유학생 취업상담을 이유로 대학 학생회관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 ‘학생복지지원센터’라는 간판을 걸고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시급으로 1만원을 받으면 3천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직접 선발해 대학에 입학시킨 뒤 취업을 시킬 목적으로 베트남 현지에 유학업체를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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