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 … 4년 연속 성장세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 … 4년 연속 성장세
  • 김철우 기자
  • 승인 2018.11.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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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올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기업의 투자가 전년 대비 3.5배 크게 늘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 27일 기준 230억4000만달러(한화 약 25조977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은 229억4000만 달러(약 25조8648억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최대실적 달성 요인으로는 ▲남북·북미간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역대 최고수준의 국가신용등급 유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활황 등이 꼽힌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직접투자는 2015년 최초로 200억달러를 달성한 후 4년 연속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해왔다”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국제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41%감소하는 등 어려운 대외적 환경 속에서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의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25억6000만달러(약 2조8864억원)로 투자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중국은 정부의 외환송금 규제와 해외투자 제한으로 투자액이 전년 대비 60% 감소한 8억1000만달러(약 9133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사드 등 정치적 상황으로 갈등을 겪었던 양국이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투자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지난해 투자가 18억4000만달러(약 2조74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는 36.6% 감소한 11억2000만달러(약 1조2628억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업종과 연계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등 자동차 신산업 분야의 신규투자도 크게 늘어, 운송용 기계부문의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13.2% 증가한 51억1000만달러(약 5조7615억원)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는 중국을 상대로 맞춤형 통합 투자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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