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10월19일 유럽 그리스 대부분의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동 지역으로 여행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25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주요 발생 지역은 그리스 Attica, Karditsa, Laconia, Viotia, Xanthi이며 최근에는 말라리아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새로운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그리스는 9월3일까지 50명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했고, 이중 4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말라리아 유행 지역의 이민자로 확인됐다”면서 “동 지역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말라리아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과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여행지별 말라리아 위험지역 등의 정보를 숙지하고 출국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며 발열, 오한과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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