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천포럼은 SK 변화 방향 가리키는 북극성”

“사흘 간은 포럼이 우선순위” 사내 인트라넷 통해 적극적 참여 독려 “기업은 이천포럼 같은 시스템 갖춰 인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해야”

2020-08-18     변윤재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이천포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이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천포럼은 한국판 다보스포럼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재계의 관심을 받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시작한 이후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경영 철학 관련 이슈를 공부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면서 SK 안팎에 혁신과 미래가치를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경영 전반에 확산시키면서 이천포럼을 통해 SK 혁신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이해와 협력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사내 방송에 출연, 몸개그까지 선보이는 B급 예능으로 이천포럼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최 회장은 포럼 개막을 맞아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글을 올리고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주주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오늘 시작되는 이천포럼이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독려하면서 그동안 일상의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오늘부터 사흘간은 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 순위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이날 이천포럼 개막 환영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조 의장은 올해 이천포럼은 더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준비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지금까지의 이천포럼이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의 개념을 이해하고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구성원 모두가 딥 체인지를 스로 디자인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럼의 어젠다 역시 우리 모두의 당면 과제를 중심으로 시의성 있게 준비한 만큼 이를 구체화할 방법론을 찾아 나가자고 제안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SV Account) 5가지 주제별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과 전문가 패널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온라인으로 개최 패널 토론은 온라인으로 중계하며 해외 석학들의 강연 역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팩트인뉴스 / 변윤재 기자 purple5765@fact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