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신성식품 물가 하락으로 '안정세'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3%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2월에 비해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1%대 안정세 지속하고 있다. 기상여건 호전, 보육료 지원 확대 등으로 농산물과 개인서비스가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비 0.8%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농산물·석유류제외 근원물가도 전년동월비 1.5%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3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곡물가격 상승영향으로 석유류·가공식품 등이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개인서비스가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되어 1%대 초반 상승률 기록했고, 3월 들어 기상여건 호전 등으로 그간 강세를 보였던 농산물이 하락하고 축산물·수산물도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그간 서민 체감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신선식품물가도 하락세(전월비 1.8 → △2.7%)로 전환되어 1.0% 상승률 기록했다. 특히, 3월부터 보육료·유치원비·급식비 지원 확대 등 정책지원 효과가 반영되면서 개인서비스 하락세가 물가안정을 주도했다.
향후 물가여건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나, 기후 여건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등 공급측 불안요인이 상존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유가, 국제곡물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이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물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불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유통구조 개선·경쟁촉진·정보공개 확대 등 구조개선 과제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산물·독과점 품목 등의 유통단계 축소, 경쟁촉진 등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을 민관이 함께 5월말까지 차질 없이 마련할 예정이다.
농산물은 비축·방출 등을 통해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가공식품·서비스요금은 소비자단체의 원가분석 및 정보제공 확대 등 민간의 시장 감시 기능을 활성화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농산물 비축물량은 배추 11천톤(도매시장 출하량의 10%를 상회하는 수준), 고추 6천톤(연간소비량대비 3%), 마늘 9천톤(3%) 등이다.
공공요금은 산정기준 개정(기재부 훈령, 4월)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알뜰주유소 확대(3.26일, 893개), 혼합판매·유류공동구매 활성화, 전자상거래 정착 등 석유시장 경쟁촉진 효과를 지속 점검·보완할 예정이다./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