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경기지표 악화에 국제유가 하락

2013-04-05     박길재

국제유가가 하락세이다. 세계 경제 불황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전날(4일) 국제유가가 미 경기지표 악화, 유럽 경기회복 둔화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석유공사에 따르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9/B 하락한 $93.26/B,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7/B 하락한 $106.34/B에 마감했다.


한편,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82/B 하락한 $105.14/B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측은 미 경기지표, 그 중에서도 특히 고용지표의 예상외 악화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8000건 증가한 38만5000건을 기록했다.


로이터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000건 감소한 35만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최근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대비 1만1250건 증가한 35만4250건을 기록한 것.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하반기 유럽경제 악화 가능성 언급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EC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하반기 유로지역 경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밖에 미 달러화 강세 등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08% 하락(가치상승)한 1.284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