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로존 경기악화 불식에 '상승세'

2013-04-19     이동호

한국석유공사는 전날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제위기 우려 완화,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5/B 상승한 $87.73/B에,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4/B 상승한 $99.13/B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39/B 하락한 $96.71/B를 기록했다.


이번 국제유가 상승은 스페인과 프랑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이끌었다.


앞서 스페인은 3년, 5년, 1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시행한 결과 기존 발행 목표인 45억 유로를 상회하는 47.1억 유로(61.4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프랑스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정부지출 감축 약속에 힘입어 79.1억 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8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2% 상승(가치하락)한 1.305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석유 감산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OPEC 회원국들이 긴급회의 소집여부와 관련하여 협의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언론은 지난 15일 국제 유가가 $100/B 이하로 낮아질 경우 이란이 긴급 OPEC 회의 소집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반면, 미 경기지표 악화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4000명 증가한 35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