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연패…'부산 갈매기' 못 기다릴 듯
2013-04-19 박예림
‘부산 갈매기’가 좀처럼 날지 못하는 상황이다.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예상했던 타선의 물방망이와 믿었던 투수진의 난조가 겹치면서 연일 패배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
롯데는 지난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14로 패했다.
개막 후 5연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어느 덧 7연패에 접어들었다.
야구 팬들은 13연패를 거듭했던 한화 이글스의 뒤를 이어 롯데가 연패를 이어가는 것은 아닌 지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롯데는 김시진 감독을 영입했다.
기존 송승준, 쉐인 유먼, 정대현, 김성배, 김사율, 최대성 등 수준급 선수들과 보상선수로 김승회와 홍성민까지 영입하면서 기용선수 폭은 더욱 넓어졌지만, 성적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팬들은 김주찬(KIA), 홍성흔(두산) 등 주요 선수가 타선에서 빠지면서 무게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롯데의 팀 타율은 0.258로 하위권에 있으며 홈런은 3개로 9개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롯데의 7연패에 열성적이기로 유명한 ‘부산 갈매기’들은 하나 둘 구장을 떠나고 있다.
안방에서 7경기를 치렀지만, 롯데는 아직 단 한 번도 만원 관중을 동원하지 못했다./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