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녀 셋 중 한명 "시어머니 음식 버린다"
2013-08-19 김철우
며느리 10명 중 3명이 시어머니가 준 음식을 버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이달 10~17일 돌싱(돌아온 싱글의 준말) 여성 253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시어머니가 준 음식을 버린 적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34.4%가 결혼생활 중에 '시어머니가 준 음식을 버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친정 엄마 음식에 밀려서'라는 대답이 42.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맛이 없어서(31.8%)', '시어머니가 얄미워서(15.2%)', '남편과 싸워서 분풀이(10.6%)' 등이 거론됐다.
한편 남성들은 이 보다 많은 47.0%가 ‘전 배우자가 시가 음식을 버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의 응답률과 남성 사이에 12.6%포인트의 차이가 나는 점도 이채롭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부부간의 자존심 다툼이 매우 치열하다”라며 “남성은 본가, 여성은 친정에서 준 음식이나 물건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성은 시어머니가 준 음식을 별 생각없이 버려도 이를 보는 남성에게는 매우 민감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