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21일부터 집단휴진 찬반투표…의료대란 ‘우려’

2014-02-20     박길재

대한의사협회가 다음달 10일로 계획된 집단 휴진 여부를 두고 21일부터 약 1주동안 전 회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정부와의 의정 협의가 예상보다 지체되면서 투표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이틀 늦어졌는데, 총파업 돌입 시기도 준비 기간 부족을 이유로 지난달 출정식에서 결의한 3월3일보다 일주일 연기됐다. 구체적인 총파업 기간은 찬반 투표 시작 전까지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협은 전날 노환규 의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정협의체인 의료발전협의회의 협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제2기 비대위를 구성하기 전까지는 집행부에서 투쟁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의협은 "의료발전협의회 협의결과는 내용상 부실과 절차적 하자로 집행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