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 개정, 고교 과학 필수이수단위 12단위 확정
통합사회·과학 국정교과서로 배운다
2014-09-25 김철우
지난 24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총론 주요사항’을 밝혔다.
개정된 교과과정은 '대주제(Big Idea)' 중심으로 교과의 주요 내용을 담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되며 이는 국정교과서로 개발된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생기는 과목인 만큼 첫 교과서는 국정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고등학교 '필수이수단위'를 놓고 관심이 높았던 과학의 경우 현행 10단위보다 늘어나 12단위로 정해졌다. 통합과학은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의 30% 정도의 내용과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어·영어·수학은 각 10단위, 한국사 6단위와 탐구 교과영역에서 사회(역사/도덕 포함) 10단위로 하는 '3안'이 확정됐다.
앞서 공개된 연구진의 연구안에서 1안은 국·영·수는 각 10단위, 사회교과는 한국사 6단위와 사회 10단위, 과학은 12단위, 2안은 국·영·수는 각 12단위, 사회교과는 한국사 6단위와 사회 12단위, 과학은 14단위로 구성됐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과영역을 폐지하거나 영역 명을 변경하자는 안을 검토했으나,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가 앞서 선보인 연구안에서 추가된 것은 초등학교 한자교육 활성화다. 국어나 사회에서 한자를 병기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각종 시험이나 수능에서 출제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 한자 1800자는 변함이 없다"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 병기가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하반기에 연구해서 정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초영역 교과가 총 이수단위의 50%를 넘을 수 없는 현행 규정도 유지된다.
이밖에 안전 소프트웨어(SW) 교육이 강화되는 기존 안은 유지된다. 아울러 초등 1~2학년은 선진국에 비해 수업시수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수업시수를 주당 1시간 늘려 '안전 생활' 교과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개정된 교육과정의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출제 등 수능 연계는 오는 2017년에 확정·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