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VOD 한 번에…K쇼핑 홈쇼핑 최초 영상콘텐츠 서비스 런칭
K플레이 출시…모바일 앱 통해 영화 등 2200여편 제공 모바일 라이브·TV MCN 확대…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구축
K쇼핑이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쇼핑과 동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K플레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TV·모바일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K쇼핑은 3일부터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멤버십 결제 없이 K쇼핑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서 2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쇼핑이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한 배경에는 모바일이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커머스, 특히 모바일 커머스가 급성장했다. 온라인 커머스 거래액에서의 모바일 비중은 68%까지 늘어나며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K쇼핑은 K플레이 서비스와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K플레이 서비스의 경우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셀럽·크리에이터·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K쇼핑은 안정적인 디지털 콘텐츠 수급이 가능한 만큼, 향후 신규 고객 유입 등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1만 7000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해 국내 최대 통합 판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모바일 라이브는 방송 횟수를 늘리고 TV MCN과 연계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는 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프로야구 응원단 진행의 모바일 퀴즈쇼, 인기 유튜브 채널 ‘캐리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와의 콜라보 방송 등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방송시청 수가 170% 이상 증가했으며, 1분기 대비 4분기 매출도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에는 일 편성횟수를 기존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일주일 동안 TV MCN ‘라이브K’ 샵에서 해당 콘텐츠를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TV MCN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난해 9월 선보인 TV MCN의 경우, 론칭 3개월만에 개별샵 일 주문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r트렌드K(뷰티·패션), r라이프K(식품·건강·리빙), r호주직구(호주 특산품), r슈퍼펫(반려동물) 등 전문 큐레이션 샵으로 개편해 기존 홈쇼핑과 차별화를 꾀했다.
K쇼핑은 국내 유명 셰프들의 요리법부터 건강 관리를 위한 유튜버의 홈트레이닝, 전문가가 전하는 의학상식, 반려동물 미용 꿀팁 등 정보성 콘텐츠들은 꾸준히 선보여 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홈쇼핑에서 쇼핑만 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해 영화도 보고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도 시청하면서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K쇼핑 TV방송과 TV MCN, 모바일 라이브, K플레이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