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매직 가전, 美 디자인 상 수상 ‘라이프스타일 최적화’
삼성, 고객 생활 공간과 조화 이루는 심플한 제품 디자인 설계 SK, 사용자 편의성 높이면서 소재·재질·색상·공간 조화 이뤄
국내 생활가전 기업이 미국에서 주최한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기술력에 더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 파이널리스트 38개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 디자이너협회(IDSA)가 1980년대부터 주관해온 대회로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한다. 올해는 가정,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가 은상을, ‘스마트싱스 쿠킹’과 ‘디자인 프레임’이 미래 스마트폰과 로봇 관련 콘셉트 디자인과 함께 은상을 수상했다. ‘더 프리미어’ 프로젝터, ‘더 프레임’ TV,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 냉장고’도 동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한 것과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고객의 삶의 변화를 관찰해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매직도 IDEA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브랜딩 등 3개 부문에서 6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보더리스 인덕션, 스스로 직수 정수기, 그랜드 정수기 등 4개 제품이 수상했다.
SK매직에 따르면 소재와 재질, 제품 색상 등에서 차별화를 둔 점이 주효했다. 주방 인테리어 효과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공간과의 조화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았다는게 업계 평가다.
콘셉트 디자인 부문은 의류관리기가 수상했다. 전면 유리에 터치 방식의 조작부를 두지 않고, 사이드 핸들에 슬라이딩 누름 버튼 방식을 적용해 생활 스크래치와 지문 등을 방지했다.
잇츠매직이 브랜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공식 오픈한 SK매직의 고객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 차별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SK매직 관계자는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2배 이상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SK매직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키워 수준 높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