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4115명'...우려가 현실로
사망 34명...76.4% 수도권 집중 전원 60세 이상 고령층서 사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4115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역대 가장 많은 58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오는 25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115명 늘어 누적 42만5064명이다.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4087명 중 서울 1729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 등 76.4%인 312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역대 최고인 586명이다. 사망자는 34명이 발생해 누적 3362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1135개 중 가동률은 71%로 329개가 남았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7%다.
정부는 오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고 현 유행 상황 평가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총 유행 규모 측면에서는 일상회복을 하면서 예상할 수 있는 규모의 증가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유행 규모 수준에 비교해 위중증 환자의 증가가 예측 범위보다 상당히 높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인 이번 주까지의 상황을 포함해 전체적인 평가를 거쳐 구체적인 조치들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실무적으로 다양한 방역조치들을 논의 중이며 확정된 사안은 없다"라며 "방역 강화 조치들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 시점은 지금까지 위험도 변동 상황과 4주 전체의 상황들을 총괄 평가하면서 결정될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