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94명에 위중증 환자 906명…신규 확진 5567명'

사망자 100명 육박, 위중증 900명 돌파…사상 '최악

2021-12-14     이정민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94명이 발생했다. 역대 일일 최다 규모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30명 증가한 906명으로 900명대 첫 진입이자 역대 최대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 5817명보다 250명 감소했지만, 월요일(발생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전주 월요일인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954명보다는 613명 증가했다. 2주 전인 11월 30일 3032명과 비교하면 2535명 더 많이 발생했다. 지난 4주간 같은 요일 기준으로 2698명(11월23일)→3032명(11월30일)→4954명(12월7일)→5567명(12월14일) 등 매주 앞자리가 바뀌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행 기간이 7주차에 접어들면서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초과하는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5525명,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588.9명으로 전날 6503명보다 85.9명 증가했다. 지난 11일 주간 일평균 6000명대 진입 이후 나흘째 우상향 추세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887명(서울 2053명, 경기 1486명, 인천 348명)으로 전국 70.4%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38명으로 전국 비중의 29.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567명(해외 42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062명(해외 9명), 부산 206명(해외 1명), 대구 130명(해외 2명), 인천 348명, 광주 71명(해외 2명), 대전 151명, 울산 85명, 세종 20명, 경기 1497명(해외 11명), 강원 132명, 충북 86명, 충남 203명(해외 1명), 전북 117명, 전남 58명, 경북 166명(해외 1명), 경남 181명, 제주 39명, 검역 1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증가한 906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규모이자 900명대 첫 진입이다. 더구나 사망자는 하루새 94명이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4387명으로 일주일간 43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5명 증가해 총 119명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 5명은 국내 감염 3명, 해외 입국 2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 2건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서 온 입국자다. 이외 국내 추가 오미크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