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특수학교 설립, 정부부터 노력할 것”

지난 4년간 14개의 특수학교 개설, 1700여 개 특수학급 증설해

2021-12-30     선호균 기자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지난 29일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29일 오전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및 기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 교육자원과 연계돼 재능있는 장애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개교한 서울 서진학교 설립 시 장애 학생 학부모의 무릎 호소로 드러난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계기로 대학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왔다.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은 제과·제빵 등 장애 학생이 많이 취업하는 분야에 스마트농업, 반려동물 관리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면서 장애 학생의 사회적 자립을 돕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장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과 적성을 기를 수 있도록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특수교사의 확충을 추진해 왔다”며 “우리 모두는 똑같은 기회를 가져야 하고 누구나 다름없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경원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개교준비단장은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는 직업 분야의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서 특수교육계의 마이스터 고등학교라 보시면 된다”며 “학생들 개별 맞춤형 진로 직업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다른 특수학교와 다른 굉장히 독창적인 업무 분장이라든가 조직체계를 준비해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