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31일 0시 석방…내년 2월께까지 병원 입원

진보단체는 사면규탄 촛불집회, 보수단체는 환영집회 예정

2021-12-30     선호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앞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정문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다. (뉴시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통해 31일 0시에 석방된다. 지난 2017년에 구속된 이후 4년9개월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석방 후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계속 입원해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 전 대통령은 당초 4주 정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건강이 호전되지 않아 내년 2월께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계속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두고 진보단체와 보수단체는 각각 사면규탄과 환영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진보단체인 전국민중행동은 3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반면 보수단체인 석방운동본부, 태극기국민혁명국민운동본부, 구국총연맹 회원들은 석방 당일인 31일 저녁부터 삼성서울병원 내·외부에서 각각 사면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