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수요예측 흥행 성공 “공모가 2만원 최상단 확정”

1745개 기관 참여, 경쟁률 1638.36대 1…96.9%가 밴드 상단 초과 제시 이 달 12~13일 청약 거쳐 1월 24일 코스닥 시장 입성 예정

2022-01-12     선호균 기자
케이옥션 신사옥외관

 한국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 중 하나인 (주)케이옥션이 수요예측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다. 

케이옥션은 지난 6~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인 1만7000원부터 2만원 사이에서 최상단에 해당하는 2만원에 확정됐다고 케이옥션이 최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1782억원이다. 

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청 물량의 96.9%가 밴드 상단 초과를 제시했다”며 “케이오피스와 온라인 경매에 있어서 입지를 업스케일링하면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자회사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 등 성장 로드맵이 높이 평가돼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모 자금은 미술품 매입과 신규 전시장 및 보관고 확보, 케이오피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케이옥션 기업공개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상장 후 미술품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해외 유망작품 소싱, 고객서비스 조직 강화 및 인재 확보에 나서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 등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옥션은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케이옥션을 포함한 상위 2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넘는 실질적 과점 시장이라 미술품 시장 성장과 함께 추후 케이옥션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는 미술품 경매 시장이 좋은 미술품 확보와 물류 능력, 연속적인 경매 진행 능력 등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