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머크사 코로나 치료제 알약 생산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생산계약 한미정밀화학 원료 생산, 한미약품 완제 생산

2022-01-21     선호균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 MDS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상품명: 라게브리오)’ 복제약을 생산해 중저소득 105개 국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국제 비영리 의료 단체인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몰누피라비르’는 미국 제약사 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작년 11월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MPP는 먹는 치료제를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 화이자와 복제약 생산 특허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11월부터 복제약을 생산하는 기업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작년 11월 MPP에 ‘몰누피라비르’ 생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작년 12월 생산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은 복제약 원료를 생산하게 되며, 한미약품은 원료를 받아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복제약 생산을 위해 MSD로부터 코로나 먹는 치료제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게 되며,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MPP, MSD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며 “고품질 의약품을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