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李 “강한 유감” 尹 “강력 규탄” 文 “제재 동참”

대선 후보 우크라 사태 긴급 회의 주재, 러시아 향한 메시지 밝혀

2022-02-25     선호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당 차원의 긴급 회의를 각각 주재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일성과 주권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당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교민의 안전”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도 “현지 교민의 안전과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금융 불안정과 원자재 수급 불안은 물론 상품 수출과 물류 분야에 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 차원에서도 우크라니아 사태에 대해 엄중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섣부른 선제 타격론은 전쟁의 빌미를 준다”고 미래 상황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나타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러시아 제재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 발생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도 “강력한 억지력을 기반하지 않으면 안보는 취약해진다”고 힘의 논리를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 외교안보 정책자문단이 지난해 9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외교안보 관련 공약발표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 백승주 국민캠프 안보정책본부장,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