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노종원 사장 미등기임원 보수 6억원 수령
사내이사 이석희 사장 25억원, 오종훈 부사장 13억2천만원 받아
SK하이닉스가 이달 30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곽노정·노종원 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인 가운데 미등기임원으로 평균 6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임원이자 사내이사인 이석희 사장과 오종훈 부사장은 각각 25억4900만원과 13억2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등기임원 154명에 대해 연간급여로 946억7500만원을 지급했다. 미등기임원은 1인당 평균 6억1500만원을 받은 셈이다.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는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미등기임원인 곽노정 사장과 노종원 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지난달 23일에는 이사회 결의로 두 사람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사내이사로 추천된 두 후보가 맡은 중책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곽 사장은 안전 업무에서, 노 사장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미등기임원에서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면 그에 따른 보수도 상향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급여로 13억70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으로 11억7200만원, 복리후생비 700만원을 받아 연봉 총액 25억원을 수령했다. 오종훈 부사장도 급여 5억6400만원, 상여금 7억5500만원,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연봉 13억20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 사내이사는 기존에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 오종훈 부사장 등 3명이다. 오 부사장이 임기만료로 재선임이 안된다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곽노정·노종원 사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사내이사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사외이사는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영구 사외이사는 3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다. 재임중인 사외이사는 하영구, 송호근, 신창환, 조현재, 윤태화, 한애라 등 6명이다. 이들에게는 평균 5억92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