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인수…미국시장 진출한다
미코가 바이오 진단기기 제조·판매기업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를 인수한다.
미코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지분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미코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코는 반도체 부문, 에너지 사업, 바이오 사업 등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부문은 반도체 장비용 부품 세정·코팅, CVD용 세라믹히터, Etcher 등 고기능성 ESG 부품을 제조한다. 에너지사업부문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및 CCSU 탄소포집사업을 영위한다. 바이오사업은 바이러스 및 피부암 진단기기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미코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부문은 미코 계열사 (주)미코바이오메드와 미코 투자회사 스페클립스(주)가 해당된다. 미코 IVD를 통한 투자가 완료되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앞선 회사들과의 신제품 개발, 유통채널 다변화, R&D 고도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다. 연 매출은 1160억원 규모로 당뇨병, HIV, 자가면역 질환 진단 영역에 강점이 있다. 당뇨 및 당뇨 전 단계 환자들의 진단을 위한 당화혈색소 진단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미코 관계자는 “본 투자가 완료되면 미코는 전통적인 반도체 사업에 더해 바이오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관련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코 IVD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신주 인수 2500만달러와 전환사채 인수 2000만달러를 포함 총 4500만달러 투자를 통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경영권을 확보하는 한편 전선규 미코 회장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회장직을 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