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오아시스마켓 지분 3% 330억원에 매수
새벽 배송 강화…신선식품 판도 바꾸나 "온·오프라인 동시에 공략"
2022-06-07 예지수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신선식품 판매의 새로운 플랫폼 시대를 연다.
이랜드리테일은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 지분을 일부 매수하고 사업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와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 모회사인 지어소프트로부터 오아시스 보통주 84만2천62주(지분율 3%)를 주당 3만9천189원에 매수했다. 인수규모는 약 330억원으로 오아시스마켓은 1조 1000억원 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은 시설투자와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사업 확장 때 최우선 파트너로 투자하거나 참여한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 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판매하는 등 산지 개발과 신선 상품 유통 시스템 구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신선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고품질의 신선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이랜드리테일의 산지 신선 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새벽 배송 서비스로 제공해 온라인 신선식품 장보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