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쌍방울 그룹 압수수색…중국향 외화 반출 의혹

2022-10-17     선호균 기자
쌍방울 그룹 사옥 (뉴시스 제공)

 검찰이 중국으로의 외화 밀반출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7일 오전 쌍방울 그룹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재산국외도피죄 혐의로 쌍방울 그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그룹은 2019년 수십억원 상당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에 따르면 동법 제16조(지급 또는 수령의 방법의 신고)와 제33조(행정처분)에 미화 1만달러를 넘는 외화를 해외로 송금할 때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미리 신고하도록 돼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에도 쌍방울 그룹 전직 임원과 아태평화교류협의회장 안 모씨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아태평화교류협의회는 쌍방울 그룹과 함께 대북사업을 추진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