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누적등록대수 2535만대…전기차 34만대 넘었다

우리 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자동차 보유 국산차 전체 87.7%, 수입차 12.3% 집계 전기차 34만7천대…전분기 대비 16.3%↑

2022-10-28     박숙자 기자
 지난달 11일 오후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인천방향에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제공)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35만6000대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전체 87.7%(2223만3000대)를 차지했으며 수입차는 12.3%(312만3000대)로 조사됐다.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 2020년 11%에서 2021년 11.8%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 대비 8.3%(11만3000대) 증가했다.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8%(147만8000대)의 비중을 차지한다.

친환경차의 지역별 비중은 제주가 9.8%로 가장 높았고 세종과 인천 각각 7.9%, 서울 6.9% 순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전기차는 34만7000대로 전분기 대비 16.3%(4만8762대)가 증가했고, 수소차는 2만7000대로 전분기 대비 10.8%(2600대)가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분기 대비 5.9%(6만1905대)가 증가해 110만4000대로 조사됐다.
휘발유차도 전분기와 비교해 0.5%(6만4000대)가 증가한 반면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0.3%(3만9000대) 감소했다.

올 3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전분기 대비 0.1%(627대) 줄었다. 자동차 모델별로는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등록됐으며, 경형 승용차는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다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제작사는 현대(42.8%), 기아(26.6%), 테슬라(13.2%) 순으로 집계됐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