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민, 복명(?)에 가야 해
韓, 빈익빈 부익부 심화…작년 소득 격차 최고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 차이 5.23배 달해 로또 복권으로 인생 역전可…실제 구매는 미미 복권기금, 소외층에 기금쾌척…건강꾸러미지원
현재 한국 사회는 중산층이 사라지면서, 빈(貧) 아니면 부(富) 층만 존재한다.
9일 금융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제활동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93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고소득층의 소득은 지속해 늘고, 저소득층의 소득은 계속 줄면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소득 격차가 201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가 가장 컸다.
지난해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493만원으로 전년(478만원)보다 3.1%(15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인 1구간은 1.1%, 2구간은 1.6% 각각 소득이 감소해서다.
이로 인해 소득 하위 20%인 1구간과 상위 20%인 5구간의 소득 차이는 5.23배에 달했다는 게 금융권 설명이다.
통계청의 통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1년 차인 2020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20만원, 중위소득은 242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만원(3.6%), 8만원(3.5%) 증가했다.
조직형태별 평균소득은 회사 법인 358만원, 회사 이외 법인 327만원, 정부·비법인단체 326만원, 개인 기업체 192만원 순이다. 기업 규모별 평균소득은 대기업 529만원, 비영리기업 325만원, 중소기업 259만원으로 통계청은 파악했다.
아울러 지난해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이 66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숙박과 음식점업은 163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남성의 평균소득은 371만원, 여성의 평균소득은 247만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평균소득이 39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993년 문민의 정부인 고(故) 김영삼 정부에 이어, 1998년 고 김대중 정부, 고 노무현 정부 등에서 국내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해서다. 현재 대한민국은 ‘돈이 돈을 버는 사회’라는 게 서민의 이구동성이다.
서민에게 인생 역전이 가능한 로또 복권이 필요한 이유다.
문제는 이들 빈곤층이 로또 복권을 사진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이 모으는 골판지 폐지의 경우 ㎞당 84원이다. 로또 1장(1000원)이 폐지 12㎞ 주준이기 때문이다. 통상 로또 최소 금액인 5000원이면, 폐지 60㎞ 상당인 셈이다.
다만, 로또 복권을 사면 이들 계층에도 이익이다. 복권 구매 금액의 41%가 기금으로 조성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기 때문이다.
실제 복권기금은 전라남도 장흥군에 있는 은혜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 꾸러미 사업을 최근 펼쳤다.
이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에 필요한 꾸러미를 제공해 완제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복권기금은 콩나물과 반려 식물 기르기, 천연 염색 마스크 만들기 등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생산한 제품 177종의 체험 활동 건강 꾸러미를 센터에 제공했다.
복권기금은 올해 이 사업(25억원 규모)에 15억원을 지원해 7만6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동행복권 김정은 팀장은 “복권 판매로 조성하는 기금을 노인이 우울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권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 구매는 금요일 퇴근 시간대가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