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분석]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2년째 비상 중…올해 사상 최고 실적 낸다

목표 주가 3만1천원…영업익·순익 각각 224%↑·711%↑

2022-12-28     최슬기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비상하고 있다. [사진=팩트인뉴스, 대한항공]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비상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아서다.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월 방한 외국인은 8만1851명에서 매달 꾸준히 증가해 10월에는 47만6097명으로 급증했다.

이로써 10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은 219만8838명으로 전년 동기(78만2495명)보다 181% 수직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이 최근 2년간 화물 수송으로 급감한 여객 수요를 상쇄했지만, 올해는 이 같은 여객수요가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일군 배경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홍익대 인근 월드컵북로를 건너고 있다. [사진=팩트인뉴스]

실제 대한항공의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 3141억원, 순이익은 1조 35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4%(1조5999억원), 711%(1조 1876억원) 급증했다.

이 기간 매출은 67.2%(6조1093억원→10조2164억원) 급증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올해 대한항공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대한한공의 종전 최고 매출은 2018년 13조116억원, 영업이익은 2021년 1조418억원, 순이익은 2017년 8019억원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3분기 말 영업이익률은 22.7%로 전년 말(15.7%)보다 7%포인트 뛰었다. 조원태 회장이 1천원 어치를 팔아 지난해 157원의 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227원을 번 것이다. 통상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척도다.

국적인 역시 조원태 회장의 올해 비상을 돕는다. 국적인의 해외 여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적인들이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행 첫 급행 열차를 탔다. [사진=팩트인뉴스]

올해 1~10월 출국인은 411만9257명으로 전년 동기(108만3115명)보다 280.3%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객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대응해 화물여객기를 여객기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대한항공은 2만4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