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르노삼성 잡고 4위 탈환한다…10년만
휘발유+LPG 트림 출시…1000㎞ 이상 주행 가능 연료비 30%이상 저렴…출력·연비·시동 문제 극복
쌍용차가 올해도 토레스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르노코리아도 잡는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는 자사의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이를 고려해 쌍용차가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을 연료로 하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10일 선보인 것이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르노코리아를 잡고 10년 만인 올해 업계 4위에 오른다는 복안이다. 쌍용차는 2013년 14만2710대를 팔아, 르노코리아(13만613대)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트림을 이날부터 판매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LPG만을 사용하는 르노코리아의 QM6와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작동한다.
고객이 가솔린대비 연료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LPG 차량의 단점인 저출력, 저연비,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 등을 모두 해소했다는 게 쌍용차 설명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8.6㎏·m의 1.5ℓ GDI 터보 휘발유 엔진이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낸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주행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휘발유 엔진이 자동으로 작용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휘발유(50ℓ)와 LPG(58ℓ)를 완충하면 최대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르노코리아를 정조준한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선전으로 지난해 세계 판매가 11만3960대로 전년보가 35.5%(2만9854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쌍용차는 2020년 이후 1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대를 재돌파했다.
지난해 고유가로 LPG QM6가 인기를 끌면서 르노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판매가 16만9641대로 27.8%(3만6872대) 늘었다.
차기웅 쌍용차 부장은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하고 있다.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토레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