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브랜드 역사 쌍용차, 역사 속으로…KG 모빌리티로 새출발

22일 주총서 사명 변경 가결…친환경 업체로 전환에 속도 ​​​​​​​토레스 3만대 무상점검 서비스마련…에어컨·오일 등 10종

2023-03-22     강민철 기
쌍용차가 KG 모빌리티로 새로 출발한다. 쌍용차 경기 평택 본사. [사진=쌍용차]

35년 역사의 쌍용자동차(회장 곽재선)가 역사 속으로 퇴장한다.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범한 쌍용차는 1986년 쌍용그룹 소속이 되면서 1988년부터 현재까지 같은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KG그룹으로 편입한 쌍용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가진 주주총회에서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KG 모빌리티는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업체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완성차 업체로 받돋움 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30일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전기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을 선보인다.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앞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정용원 KG 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앞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를 기념해 지난해 중반 선보인 토레스의 차량 점검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진-스페셜경제]

KG 모빌리티는 이를 기념해 지난해 중반 선보인 토레스의 차량 점검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내수 3만대다.

토레스 고객은 31일까지 전국 310개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에어컨과 히터, 필터, 엔진오일 누유 여부와 보충, 각종 오일상태, 브레이크,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부동액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김광호 KG 모빌리티 상무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