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올해 4-4조원 달성에 동분서주
현대건설과 해외시장 개척…항공기 수출·공항 건설 등 공동 추진 4차산업 기술 역량 강화, 미래사업 육성…민관학연 과 AI 등 연구 “KAI DNA 역량 깨워 K-방산 경쟁력 강화 등 미래사업 본격준비”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올해 매출 4조원, 수주 4조원 각각 달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구영 사장이 지난해 하반기 취임 이후 같은 해 호실적을 달성해서다. 실제 K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869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 순이익 1159억원을 올려, 전년보다 각각 8.8%(2246억원), 143.1%(576억원), 117.6%(626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강구영 사장은 현대건설과 함께 국산 항공기 수출과 해외 건설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KAI가 항공우주분야 방산수출 확대와 해외건설의 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며 28일 아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 달성과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제2의 중동건설 붐 등과 연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사는 해외에서 방위산업과 건설산업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한다.
아울러 KAI는 항공기 수출시 현대건설과 협력을 통해 공항‧관제시설, 격납고, 활주로 등 항공 인프라 건설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종전 국내 건설사가 접근하지 못한 외국의 군사시설 건설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강구영 사장은 “국내 항공우주와 건설 분야의 1위 기업 간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K-방산 수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건설과 국산 항공기 시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강구영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미래 국방 과학기술 연수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최근 실시한 연수는 미래기술 연구와 적용방안, 사업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KAI는 KAIST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위성 데이터 분석 연구 등 미래 핵심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미래사업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는 앞으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교육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구영 사장은 “KAI DNA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무모하다 싶은 도전의식, 새로운 세상을 여는 창의 정신, 꿈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이다. KAI 2050 비전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는 올헤 초 2050년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이라는 ‘KAI 2050 비전’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