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 적자 탈출에 안간힘…성수기 맞아 마케팅 강화

작년 순손실 266억원, 적자 전환…판매↓, 매출↑ 아우디, 울산전시장 확장 개설…신차·중고차 판매 스포츠 마케팅으로 KPGA 고석완 프로 후원 협약 ​​​​​​​폭스바겐, 전기차 모델 확대…세단 ID.7 도입 계획

2023-04-13     강민철 기
아우디 판매사인 유카로오토모빌이 울산전시장을 확장 개설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국내 수입차 업계 각각 3위와 4위인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주력으로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로 매출이 늘었지만, 순손실을 기록해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266억원으로 전년 흑자(155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294억원)은 전년 적자(639억원)을 극복하고 흑자를 냈다.

이 기간 폭스바겐그룹의 매출은 2조2791억원으로 5.1%(1099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다. 이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1000원치를 팔아 13원의 이익을 냈다는 뜻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는 3만7193대로 전년보다 7%(2786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2.6%(27만6146대→28만3435대) 증가했다.

이를 고려해 고급 브랜드 아우디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아우디 판매사인 유카로오토모빌이 울산전시장을 확장 개설한 것이다.

이곳은 신차와 중고차를 모두 판매하는 복합전시장이다. 울산전시장은 연면적 2988㎡에 지상 4층 규모로, 1층과 2층은 신차를, 3층은 중고차를 각각 전시한다.

유카로오토모빌 관계자는 “울산전시장은 최근 10년 동안 지역 수입차 시장을 선도했다. 이번 복합전시장을 통해 지역 고객이 아우디의 최고급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 판매사인 코오롱아우토가 KPGA에서 활약하는 고석완 프로와 후원 협약을 1년 연장했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아우디 판매사인 코오롱아우토가 골프 마케팅을 지속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활약하는 고석완 프로와 후원 협약을 1년 연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고석완 프로를 3년 연속 후원하게 됐으며, 고석환 프로는 Q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차량을 자신의 애마로 이용하고, 아우디가 새겨진 옷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는 등 1년간 아우디를 알린다.

코오롱아우토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아우디와 각종 대회에서 활약한 고석완 프로와 다시 하게 됐다.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친환경 차량을 늘린다. 세단 전기차 ID.7을 17일(독일 현지 시각) 세계 최초 공개한다.

ID.7은 폭스바겐이 새로 개발한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된 신형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척 차량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ID.7을 들여와 판매를 늘린다. [사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ID.7은 중형 전기차로 올해 말 유럽에 먼저 출시하고, 2030년까지 현지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8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ID.7을 들여와 판매를 늘릴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ID.7은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주행 시스템 제어 품질을 개선해 승차감을 강화했다. 주행 장치와 긴 주행거리는 ID.7이 장거리 주행을 위한 최적의 차량임을 말해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