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진] 내 고향 5월은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

2023-05-23     정수남 기자

 

동네 도서관이 성남시 중권구 광명로 인도에 보리를 심었다. [영상/사진=정수남 기자]

 내고향 5월은 청포도가 아닌 청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리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중 조절에 탁월하다.

아울러 보리는 자연 강장제 식품으로 당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비만민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당 조절에도 큰 도움을 준다.

보리는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쌀, 조, 콩, 기장 등과 함께 오곡으로 칭한다. 보리는 쌀 다음 가는 주식(主食) 곡물이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년 가을에 추수한 식량이 다 떨어지는 3월부터 보리가 나오는 6월 중순까지를 춘궁기(春窮期)인 보릿고개라 했다. 

다만, 최근에는 먹거리가 많고, 정부가 보리 수매를 하지 않으면서 보리 농가가 크게 감소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리 생산량은 9만8836t으로 전년(3만31t)보다 23.3% 줄었다. 같은 기간 보리 재배 면적도 18.0% 감소했다.

보리 가격 하락도 이 같은 감소를 부추겼다.

겉보리의 경우 2020년 40kg 가격이 3만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쌀보리 가격도 같은 기간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다.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전라북도 부안 들판, 3월 모습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편, 부안과 인접한 고창에서 매년 5월에 청보리밭 축제가 열린다.